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격 충분히 매력적… 기관투자자 주로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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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손을 잡고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실패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광일 MBK파터느서 부회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개매수에는 기관투자자가 주로 응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기관투자자들에게는 현재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MBK가 밝힌 고려아연 공개매수가격은 6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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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MBK파터느서 부회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개매수에는 기관투자자가 주로 응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기관투자자들에게는 현재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MBK가 밝힌 고려아연 공개매수가격은 66만원이다. 이후 경영권 분쟁 이슈가 확산되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고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주가는 70만8000원으로 공개매수가를 웃돌고 있다.
이 때문에 공개매수가를 조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김 부회장은 현재 가격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관투자자는 대부분 장기투자로 평균 취득 단가가 45만원 이하"라며 "기관투자자는 마지막까지 지켜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MBK는 지분을 최소 7% 추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한을 7%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김 부회장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봤다시피 아깝게 뜻이 관철되지 않은 게 있다"며 "우리가 보기엔 7% 정도만 지분을 더 확보하면 최대주주로서 원하는 방향으로 의사 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성공 이후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이사회 구성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엔 "현재 최대주주가 이사회에 충분히 들어가있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로 (이사를)선임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고려아연의 이사회에 영풍 측 인사는 장형진 고문 한 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기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백기사'로 분류됐던 한화, 현대차, LG 등은 최 회장의 우호지분이 아닌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판단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관련 기술 뛰어나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등 여러면에서 협업할 기회가 있어 한화, 현대차, LG 등이 협업하는 것"ㅇ라며 "최윤범 회장의 우호지분이라는 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K는 이들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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