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소방활동 전년 대비 감소…벌집 제거·뱀물림은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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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무더위로 인한 벌집 제거, 뱀물림 관련 사고 출동이 작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활동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하루 평균 163건 감소했다.
하루 평균 2777건을 처리한 셈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하루 평균 978건(54.4%)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하루 평균 2건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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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무더위로 인한 벌집 제거, 뱀물림 관련 사고 출동이 작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활동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하루 평균 163건 감소했다.
소방청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소방활동 실적을 19일 공개했다. 소방청은 △화재 390건 △구조 1만3887건 △구급 2만2676건을 처리했으며 연휴 첫날인 14일 가장 많은 소방활동인 8595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볼 때 일 평균 화재는 76건에서 78건, 구조는 1799건에서 2777건으로 증가했고 구급은 5678건에서 4535건으로 감소했다.
구조활동은 1만9013건 출동해 1만3887건을 처리했으며 1785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2777건을 처리한 셈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하루 평균 978건(54.4%)이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벌집제거 출동이 60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구조건수의 31.7%를 차지했다. 길어진 무더위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 관련 출동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뱀물림 환자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86.2%) 증가했다.
구급활동으론 4만4097건 출동해 2만2676건, 2만3007명을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4535건, 4601명을 이송한 셈이며 전년 대비 20.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추석 구급 이송건수는 2만2676건, 하루 평균 5678건이었다.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390건으로 하루 평균 78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하루 평균 2건 증가한 수치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4명(사망 2, 부상 12)으로 전년 추석 연휴 대비 54.8%(17명) 감소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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