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쇼츠 만들고 더빙까지…유튜브 동영상 제작 AI '비오' 도입

AI 활용해 최대 6초 분량 영상 제작 가능
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영상 더빙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유튜브가 쇼츠(짧은 동영상) 서비스에 인공지능(AI)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유튜브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메이드 온 유튜브' 행사를 열고 올해 안에 구글 딥마인드의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를 쇼츠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비오는 구글이 5월 공개한 AI 기술이다.

창작자는 쇼츠 배경용 동영상과 사진을 생성하는 무료 AI 서비스 '드림 스크린' 기능을 통해 배경을 생성하고 동영상에 추가할 수 있다. 내년이면 비오를 활용해 최대 6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를 활용한 동영상 더빙도 가능하다. 스페인어·포르투갈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유튜브는 창작자를 위한 플랫폼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AI가 생성한 새로운 제목과 섬네일을 사용해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고 게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독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AI 답변 지원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크리에이터 경제가 유튜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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