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공공기관, 친환경 어업 육성 및 선박 보급 총력

염창현 기자 2024. 9. 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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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및 수산 부문에 특화된 공공기관이 친환경 어업 육성과 선박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사업' 대상자를 오는 10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수산 종자 및 양식시설의 첨단·친환경 양식 체계로의 전환'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0월 31일까지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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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첨단 양식 체계 전환 사업 대상자 공모 나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탈탄소 추진 선박 건조사에 자금 지원

해양 및 수산 부문에 특화된 공공기관이 친환경 어업 육성과 선박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다 생태계 보전과 국제사회의 탈탄소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다.

19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사업’ 대상자를 오는 10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수산 종자 및 양식시설의 첨단·친환경 양식 체계로의 전환’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생산을 늘리자는 것이 취지다.

경남 하동에 있는 ‘스마트 양식 해상 가두리 사업장’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양식산업발전법 및 수산종자산업육성법에 따른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거나 취득 예정인 어업인, 법인, 생산자 단체라면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활용될 국비는 13억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1곳당 30억 원이 지원된다. 그러나 지방비 30%와 자부담 40% 투입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만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다. 또 올해 즉시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www.fip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첨단·친환경 양식 체계 전환을 바라는 어업인을 지원, 양식산업이 지속해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 사업’ 홍보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0월 31일까지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정부가 인증하는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선가의 최대 30%(한도 50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인증 등급에 따라 최대 2%포인트의 취득세 세율도 감면받는다.

이 사업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14척이 친환경 인증 선박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1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7척 이상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3척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세부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omsa.or.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신청은 친환경선박 통합지원플랫폼(www.친환경선박.kr)을 통해서 하면 된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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