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강페스타,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추진…작가특별전 등 진행

박동선 2024. 9.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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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한류(K-Art) 행사 '서울·한강아트페스타'가 자체 프로젝트와 함께 장애유무를 넘어선 진정한 예술소통을 이끈다.

'장개정(장애는 개인의 정체성일 뿐!)' 프로젝트는 그동안 미술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장애인 예술가들을 바라보는 편견에 의문을 던지고, 있는 그대로 예술을 바라보며 소통하자는 취지로 펼쳐지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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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한강아트페스타 조직위원회 제공

미술한류(K-Art) 행사 '서울·한강아트페스타'가 자체 프로젝트와 함께 장애유무를 넘어선 진정한 예술소통을 이끈다.

19일 (사)한국국제문화포럼 측은 오는 25일 개최될 서울·한강 아트페스타 2024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장개정(장애는 개인의 정체성일 뿐!)'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장개정(장애는 개인의 정체성일 뿐!)' 프로젝트는 그동안 미술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장애인 예술가들을 바라보는 편견에 의문을 던지고, 있는 그대로 예술을 바라보며 소통하자는 취지로 펼쳐지는 행사다.

이번 행사 속 '장개정' 프로젝트는 작가 이름과 작품만 쓰여진 팜플렛 구성과 함께, 장애인작가 특별전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장애인작가 특별전은 밀알문화예술센터의 브릿지온아르테 멤버, 김기정, 이민서, 김성찬, 윤인성, 전민재 등과 가평 꽃동네 희망의 집, 회화 그룹 다린의 멤버들, 정철, 홍성기, 김재호, 이선희까지 주목받는 장애예술인들의 독창적인 예술작품들을 전시하는 행사로 구성된다.

사진=서울·한강아트페스타 조직위원회 제공

섬세한 동물묘사의 김기정, 아프리카 미술에서 느껴지는 원초적 에너지의 이민서, 건축의 공간감과 색감을 살려내는 김성찬, 마커펜으로 건축물의 경쾌함을 표출하는 윤인성, 친숙한 캐릭터의 동작으로 생동감을 연출하는 전민재, 사인펜으로 그린 스테인드 글라스 느낌을 선사하는 정철, 굵은 붓으로 풍성한 풍경감을 그려내는 김재호, 60년대 영국 벽지 느낌의 중간색표현이 돋보이는 이선희 등 작가들 특유의 힘있는 예술감각들이 여러 작가들과 함께 대중 앞에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주목된다.

서울·한강아트페스타는 해당 특별전을 계기로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작가 경력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이들의 글로벌 미술한류 진출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사진=서울·한강아트페스타 조직위원회 제공

한편 서울·한강아트페스타는 'Beyond Boundaries Something New Awaits You!'라는 슬로건과 함께 열리는 미술한류 소통행사로, 오는 25~29일 서울 성수동 뉴로메카 사옥 내 '성수스텔라'에서 열린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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