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비상'…산청군, 벼 수확기 긴급 방제 실시

한송학 기자 2024. 9.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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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수확기를 맞은 벼에 벼멸구가 급증해 긴급 공동 방제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승화 군수는 "병해충 예찰 정보를 농업기술센터, 읍면, 농가가 즉시 공유해 적기 공동방제로 벼멸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벼멸구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피해 예방과 방제에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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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 벼멸구 긴급 공동 방제 현장(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수확기를 맞은 벼에 벼멸구가 급증해 긴급 공동 방제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넘어오는 비래해충으로 볏대 아랫부분 수면 위 10㎝ 부위에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볏대의 즙액을 빨아 먹어 잎집이 누렇게 변하고 심하면 볏대가 주저앉는다. 수확량 감소와 쌀의 품질 저하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확산 속도가 빨라 벼에 큰 피해를 준다.

군은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현장 예찰을 해왔으며 최근 벼멸구의 증식을 확인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긴급 방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비비 3억 6000만원으로 논 3000㏊에 긴급 공동 방제를 실시했다.

이승화 군수는 "병해충 예찰 정보를 농업기술센터, 읍면, 농가가 즉시 공유해 적기 공동방제로 벼멸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벼멸구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피해 예방과 방제에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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