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대주주 현대차그룹 변경...국민연금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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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KT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지난 3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KT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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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KT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에 따라 공익성심사를 실시한 결과 KT의 최대주주 변경이 공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KT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됐다. KT는 지난 4월 19일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심사를 신청했다.
과기정통부 공익성심사위원회는 KT의 최대주주 변경 후 사업 내용에 변경이 없는 점, 현대차그룹은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됐으며 단순 투자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KT 최대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KT 주식 8.07%를 보유한 상태다. 이 그룹 계열사 현대자동차는 4.86%, 현대모비스는 3.21%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같은 날 기준으로 KT 주식 7.5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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