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동대구∼창원∼가덕신공항 고속철도 신설 등 현안 건의

최근 국토부 방문…창원산업선∼진해신항선 철도 추진 등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를 찾아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을 포함한 철도정책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 철도정책과 등을 방문하고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창원은 지방 거점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까지 KTX 이동시간이 3시간 이상 걸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낮다.

이에 산업인력 확보가 어려워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실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최근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는 만큼 고속철도 구축 필요성이 더 커졌다는 입장이다.

또 동대구∼창원간 고속철도가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까지 연결되면 진해 동부지역까지도 고속철도 서비스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 창원산업선∼진해신항선 추진, 부전∼마산선(내년 개통 예정)에 운행되는 열차의 중리역 정차 등도 건의했다.

이종덕 교통건설국장은 "내년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이 확정되고 부전∼마산선이 개통되는 등 창원 철도교통망 확충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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