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20 여자축구, 미국 꺾고 월드컵 결승행…일본과 격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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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북한은 19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반면 2002년 캐나다 대회, 2008년 칠레 대회, 2012년 일본 대회 석권으로 '최다 우승'에 올라 있는 미국은 북한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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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마쓰쿠보 멀티골로 네덜란드 2-0 제압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북한은 19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06년 러시아 대회, 2016년 파푸아뉴기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북한은 이번 월드컵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북한은 네덜란드를 2-0으로 격파한 일본과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해당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끼리 결승에서 맞붙는 건 2006년 러시아 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결승전은 오는 23일 오전 6시 콜롬비아 보고타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에서 펼쳐진다.
반면 2002년 캐나다 대회, 2008년 칠레 대회, 2012년 일본 대회 석권으로 '최다 우승'에 올라 있는 미국은 북한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은 일본에 무릎 꿇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3위 확보에 도전한다.
3~4위전은 오는 22일 오전 6시 결승전과 같은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에서 열린다.
이날 북한은 강호 미국을 상대로 정면승부를 펼쳤다.
경기 초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먼저 결실을 봤다. 전반 22분 최일선의 슈팅이 골망을 갈라 북한이 앞서갔다.
북한은 최일선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북한은 슈팅 17회를 시도하면서 미국(5회)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미국은 준결승에서 북한에 패배했던 2016년 파푸아뉴기니 대회(1-2 패)의 악몽이 재현됐다.
오전 10시 일본은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를 2-0으로 격파했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후반전 들어 균형이 깨졌다. 일본은 후반 10분 마쓰쿠보 마나카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38분 마쓰쿠보는 멀티골을 완성하며 일본을 승리로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90분 동안 단 한 차례밖에 슈팅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 끝에 패배를 당했다.
일본은 2018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통산 2번째 U-20 여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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