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연이틀 ‘의문의 폭발’…호출기 이어 무전기도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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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정태진 평택대 교수
[황순욱 앵커]
우리가 긴 추석 연휴를 보내는 동안 중동 지역에서는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 단체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선 호출기, 이른바 ‘삐삐’라고 하죠. 삐삐가 동시다발적으로 곳곳에서 폭발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지금 집계된 것으로는 최소한 20명 이상이 숨지고 3천 명 가까이 다쳤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상 속에 있던 사람들이 가방 속에 있는 삐삐가 터지거나, 지금 이것은 마트에서 계산대 앞에 서있던 사람의 가방 속에서 터지는 삐삐 모습입니다. CCTV로 여러 곳에서 저러한 폭발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크게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러한 사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무전기, 그러니까 개인 휴대용 무전기가 또 폭발하면서 비슷한 사고로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속속 발생했습니다. 이것이 현실에서 일어나기 의아한 상황 아닙니까? 어떤 상황인지 짧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 주실까요?
[정태진 평택대 교수]
사실 이번에 사용된 폭탄은 ‘소형 임플란트 밤(miniature implant bomb)’이라고 불리는데요. 2011년 미국 FBI와 국토안보부에서 이미 이것에 대한 경고를 내린 바가 있지만, 이것이 현재 실전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또 특히나 과거의 경고는 좁은 범위에서의 테러나 암살 때 사용될 것을 우려했었는데, 이번에는 대량 살상을 일으킨 것에 있어서 하나의 뉴테러리즘의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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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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