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태국오픈에서 이번 시즌 투어 이상 최장 매치 탄생.. 역대 4위 기록

박성진 2024. 9. 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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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하나은행 코리아오픈과 같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태국오픈(태국 후아힌, WTA 250)에서 이번 시즌 투어 레벨 이상 최장 매치 기록이 나왔다.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오픈 시대 이후 역대 4위 기록이라고 한다.

이 경기의 소요 시간은 254분(4시간 14분)이었는데, 이 경기는 투어 레벨이 아닌 WTA 125 등급이라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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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태국오픈 SNS 캡처)

WTA 하나은행 코리아오픈과 같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태국오픈(태국 후아힌, WTA 250)에서 이번 시즌 투어 레벨 이상 최장 매치 기록이 나왔다. 4시간 9분이다.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오픈 시대 이후 역대 4위 기록이라고 한다.

18일 진행된 로라 지게문트(독일)와 왕시유(중국)의 경기였다. 경기는 지게문트가 7-6(3) 4-6 7-6(1)로 승리했다.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없이, 플레이로만 네 시간이 넘는 매치가 나왔다.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가 발생했으며, 전체 34번의 게임 중 일곱 게임이 듀스까지 이어졌다. 

올해 125 시리즈를 포함한 WTA 전체 대회, 전체 경기에서 4시간이 넘는 경기가 나온 것은 이번 경기를 포함 전체 두 차례다.

첫 경기는 3월 26일, 멕시코 산루이스오픈 32강에서 나온 안카 토도니(루마니아)와 사라 소리베 토르모(스페인)의 경기였다. 이 경기는 토도니가 5-7 7-5 7-6(5)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소요 시간은 254분(4시간 14분)이었는데, 이 경기는 투어 레벨이 아닌 WTA 125 등급이라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WTA 125 등급은 남자 대회로 치면 챌린저 등급에 해당한다.

올해 WTA 전체 등급 최장 경기 TOP 5
1. 254분 / 산루이스오픈 32강 / WTA 125
2. 249분 / 태국오픈 16강 / WTA 250
3. 232분 / 발렌시아오픈 16강 / WTA 125
4. 229분 / 바란퀼라오픈 16강 / WTA 125
5. 223분 / 찰스톤오픈 64강 / WTA 500

오픈시대 이후 WTA 투어 등급 이상 최장 경기는 1984년 리치몬드대회 1회전에서 나온 6시간 31분 경기다. 당시 비키 넬슨-던바(미국)가 장 해프너(미국)을 6-4 7-6(11)로 제압했다. 2세트 경기였음에도 6시간 31분이나 걸리는 대혈투가 벌어졌다고 한다.

2위는 2011년 호주오픈 4회전에서 나온 4시간 44분 경기, 3위는 2010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나온 4시간 19분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위 세 경기에 이은 역대 4위에 해당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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