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독립운동사 배운다"…울산교육청, 독립운동 과목 2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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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해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과목 2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교육감 공약사업이자 올해 울산교육계획의 하나인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과목 개발을 마치고 12월 전 학교에 보급한다.
이에 센터는 교육과정 설계에 대한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자율시간에 활용되도록 하고자 지역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담은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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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공약사업, 독립운동 역사 발굴과 정신 계승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해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과목 2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교육감 공약사업이자 올해 울산교육계획의 하나인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과목 개발을 마치고 12월 전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과목 개발은 우리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 자율성에 기반한 교육과정 설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교육과정 설계에 대한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자율시간에 활용되도록 하고자 지역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담은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를 개발했다.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는 초등(5~6학년)용과 중등(중 3학년)용 2종으로 ‘일제강점기 울산 사람들의 생활문화’, ‘울산의 국권 수호 운동’, ‘울산의 3.1 운동’, ‘사건으로 보는 울산의 독립운동’ 4개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울산지역 학생들이 지역의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저항의 역사를 알고 이와 연계해 정치 변화와 생활문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과목 개발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개발 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고 초등 3명, 중등 3명의 개발위원단을 꾸려 성취 기준과 내용 체계를 구성하고 활동 중심 교재를 제작했다. 내용 검증을 위해 울산대 허영란 교수를 비롯한 역사 전문가 4명을 검토위원단으로 구성했다.
센터와 검토위원단은 지난 11일부터 개발된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를 두고 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교과 검토를 시작했다.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는 검토와 수정을 거쳐 10월에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된다. 이어 시교육청의 고시 외 과목 승인을 거쳐 12월에 전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보급된 교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 5~6학년에게 적용되는 시점인 2026년과 중학교 3학년에게 적용되는 시점인 2027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센터는 11월 ‘학교자율시간 운영 길라잡이’를 보급하고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실습형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개발 과정과 학교 현장 활용 방법 등도 안내해 학교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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