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치 찍고 숨 고르나…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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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내린 반면 지방의 분양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04만3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1331만5000원) 대비 2.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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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내린 반면 지방의 분양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04만3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1331만5000원) 대비 2.04% 하락했다. 3.3㎡(1평)당으로는 지난 7월 4401만7000원에서 8월 4311만7000원으로 한 달 새 평당 90만원이 내린 셈이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839만1000원)보다 1.00% 하락한 830만7000원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도 606만5000원으로 전월(608만9000원)보다 0.39% 내렸다.
고공행진하던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 등의 분양가 하락에도 그외 지방에서는 분양가가 상승했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기타 지방'의 ㎡당 분양가는 445만9000원으로 전달(441만원)보다 1.10% 올랐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는 568만2000원으로 전월(568만1000원) 대비 0.02% 상승했다. 전년 동월(501만원)과 비교하면 13.42% 올랐다. 다만 해당 통계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갖고 산출하기 때문에 지방에 몇몇개 단지 분양가만 올라도 전체 숫자가 상승할 수 있다고 HUG는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495가구로 전년 동월(4718가구) 대비 122%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 수는 7794가구로 작년 동월(1945가구)은 물론 전월(4847가구) 대비 급증했고 이 가운데 서울의 분양 가구 수는 1621가구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872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1829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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