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박찬대 "尹 특검 거부하면 정권 몰락 앞당길 것"

이상훈 2024. 9. 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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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재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개입 의혹에 이어 추가 공천개입 의혹"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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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재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개입 의혹에 이어 추가 공천개입 의혹"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또 특검을 거부한다면 정권 몰락을 앞당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특검법을 반대한다면 범죄 은폐 세력이란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2022년 재보선 공천개입 의혹 보도 나와 폭발 직전인 국민 분노 직시 '특검법 수용'으로 결자해지해야

박 원내대표는 "자신과 배우자의 범죄 혐의 거부권 행사는 아무런 정당성도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며 "말 그대로 죄를 지었기 때문에 특검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폭발 직전인 국민의 분노를 직시하고 국정 실패에 대한 사과와 특검법 수용으로 결자해지를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순직해병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법을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용산의 눈치를 그만 보고 입법부의 일원으로 민생을 살리는 길에 동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김건희 여사가 가야할 곳은 마포대교나 체코가 아닌 특검 조사실"이라며 "김건희 특검법으로 총선 개입 의혹은 물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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