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5t 초대형 신형 미사일 발사 시험 성공'…정확도 과시

이다온 기자 2024. 9. 19.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고중량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정확도를 과시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미사일총국은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와 개량형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통신은 4.5톤급 초대형 재래식 탄두가 장착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중등사거리 320㎞의 목표명중 정확도와 초대형 탄두 폭발위력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고중량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전날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와 개량형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고중량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정확도를 과시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미사일총국은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와 개량형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통신은 4.5톤급 초대형 재래식 탄두가 장착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중등사거리 320㎞의 목표명중 정확도와 초대형 탄두 폭발위력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미사일의 시험발사는 지난 7월 1일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미사일 총국은 7월 중 중등사거리 비행특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시험발사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진행된 것이다.

지난 7월 1일 황해남도 장연에서 첫 시험발사가 있었고 당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두 발 중 한 발은 600여㎞를 비행했으나 다른 한 발은 120㎞ 비행에 그쳐 실패로 추정됐다.북한은 7월 첫 시험발사 때와 달리 이번엔 미사일이 내륙 육지에 떨어지는 장면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북한은 단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시 동해상의 무인도를 표적으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껏 발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미사일이 내륙에 떨어진 적은 있었지만, 북한이 의도적으로 내륙을 향해 쐈다고 밝힌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사일의 정확성을 확신하지 못하면 육지로 발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해당 미사일의 정확도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러한 시험과 그를 통한 무장장비 성능의 부단한 제고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안전 환경에 미치는 외부세력의 엄중한 위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핵무력을 계속 증강하는 것과 함께 상용무기(재래식 무기) 부문에서도 세계최강의 군사기술력과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