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가을특집 '펌킨나잇'…한달 간 열린다

호박 친구들과 떠나는 보물찾기 모험
28일부터 10월27일까지 화랑숲 일원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가을 특집으로 호박 친구들과 보물을 찾아 떠나는 'EX-펌킨나잇'을 연다.

1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행사는 28일부터 10월27일까지 공원 내 화랑숲 일원에서 한달간 계속된다.

장난꾸러기 잭이 훔쳐간 보물을 찾기 위해 펌킨나잇 친구들과 즐거운 대결을 펼치면서 보물을 발견하고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입구의 6m 크기 대형 호박 풍선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경주타워까지 이어진 루미나리에 길은 환상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박을 훔쳐 달아나는 고릴라와 이를 쫓는 사냥꾼의 '슬랩스틱 콩트'를 선보이고 곳곳에 포토존도 설치된다.

코스마다 각종 호박 소품과 조형물이 다채롭게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6개의 챌린지에서 승리한 참가자가 보물 상자의 열쇠조각을 모두 모으면 작은 선물도 준다.

펌킨나잇 공작체험과 펌킨퍼니 분장실 등 입장 대기시간에도 즐거움을 만끽할 유료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달 여름특집 'EX-HORROR'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온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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