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일본, 여자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대결 성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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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축구의 강호인 북한과 일본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북한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 에스타디오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4강전에서 1-0으로 이겼다.
2018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고 2020년 대회서 준우승을 일궜던 일본은 3연속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서 아시아 팀끼리 우승을 놓고 겨루는 건 2006년 북한과 중국의 결승전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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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팀끼리 우승 다툼은 18년 만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시아 여자축구의 강호인 북한과 일본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북한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 에스타디오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4강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가뿐하게 통과한 북한은 16강서 오스트리아를 5-2, 8강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데 이어 '우승 후보' 미국마저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06년과 2016년 우승을 차지했던 북한은 이로써 8년 만의 정상이자 통산 3번째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놓게 됐다.
초반부터 공격에 많은 숫자를 두고 몰아친 북한은 전반 22분 최일선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 결승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 3경기서 4골을 터뜨렸던 최일선은 이날 대회 5호 골을 기록, 벤디투(브라질), 히지카타 마야(일본)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북한의 결승전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 일본은 같은 장소에서 이어 열린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018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고 2020년 대회서 준우승을 일궜던 일본은 3연속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2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이 대회서 아시아 팀끼리 우승을 놓고 겨루는 건 2006년 북한과 중국의 결승전 이후 18년 만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팀 중에선 북한(2회)과 일본(1회)만이 우승을 경험했는데, 이번에도 두 팀 중 한 팀이 정상에 오르게 됐다.
두 팀의 결승전은 23일 오전 6시 보고타 에스타디오 엘 캄핀에서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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