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마찰의 시대에…'화합' 메시지 담은 익산 4대 종교 합창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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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마찰, 반목과 불화의 우리 사회에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이해하는 진한 감동의 메시지가 절실한 때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서 지역사회의 화합과 치유를 위한 4대종교 한마음 소리 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2024년 4대종교 한마음 합창제'는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종교 대표 합창단이 출연해 익산시민 화합을 위한 가을밤의 소리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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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마찰, 반목과 불화의 우리 사회에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이해하는 진한 감동의 메시지가 절실한 때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서 지역사회의 화합과 치유를 위한 4대종교 한마음 소리 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익산시는 21일 오후 5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년 4대종교 한마음 합창제'를 개최한다.
불교에서는 여성 불자들로 구성된 '가릉빈가 합창단'이 △비천 △내님의 사랑 △무인도를 부른다. 천주교에서는 익산시 17개 성당의 성가단원으로 구성된 '가톨릭 익산지구 연합성가대'가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 △글로리아(Gloria)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보인다.
이어 기독교에서는 80여 명 참여하는 '드림합창단'이 △기뻐 찬양 주 하나님의 백성 △할레 할레 할레 △번짐을 공연한다. 원불교는 1978년 여성들로 시작한 '중앙원음 합창단'이 △사랑은 늘 도망가 △새벽기도 △봄바람에 달이 뜨면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마지막은 4대종교 합창단이 연합하여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르며 '4대종교 한마음 합창제' 화합의 장을 마무리 한다.
4대종교 대표자들은 "4대 종교간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 만큼 서로를 인정하며 조화로운 세상 익산시를 만드는 것을 이끌어 가길 희망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자랑인 4대 종교가 하나가 돼 교류와 화합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고 종교를 넘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화합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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