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로드 투 킹덤’ 재도전, 열정으로 부담 지워”

그룹 원어스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CJ ENM Mnet ‘로드 투 킹덤: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그룹 원어스가 2020년 방송한 ‘로드 투 킹덤’ 시즌1에 이어 시즌2 격인 ‘로드 투 킹덤: 에이스 투 에이스’에 재출연한 이유에 대해 “기회를 잡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어스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엠넷 아이돌 경연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에이스 투 에이스’ 제작발표회에서 “활동을 하면서도 무대에 대한 갈증이 많이 났다. 이프로그램을 통해서 실력 입증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원어스 환웅은 “우리는 잘 될 수밖에 없는 팀이라고 강한 믿음을 가지고 활동해왔다. 기회를 더욱 확실하게 잡고 싶었다. 최근에 콘텐츠 촬영을 통해서 놀이공원에 갔는데 우리를 모르는 분들이 ‘혹시 투어스 아니야?’ ‘투바투 아니야?’ 하셨다. 그걸 듣는데 마음이 좀 아팠다. 우리도 원어스 이름으로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싶었다”며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4년 만에 재출연한 것에 대해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면서 “우리 스스로의 싸움이라고도 생각했다. 지난 무대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열정이 끓어오르기 때문에 부담보다 열정으로 뛰어넘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번 출연의 중점 포인트는 아무래도 가수로서 기본에 더욱 집중했다.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잘 해내는 게 우리의 숙명이다. 그 부분에 집중했다. 시즌1과 다르게 현장평가단이 계셔서 더욱 무대에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달라진 면모를 설명했다.

그는 다른 동료들을 향해 “경쟁프로그램이지만 우리 모두 같이 살아야 프로그램이 살고, 7팀이 다 사는 길이라 생각한다. 경쟁보다 다 함께 살자는 마음으로 하자”고 용기를 북돋았다.

‘로드 투 킹덤’은 잠재력을 갖춘 보이그룹들을 다시 재조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20년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프로그램으로 한 차례 방송했고, 시즌2 격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독자적인 경연 포맷으로 꾸려졌다.

프로그램에는 더뉴식스(THE NEW SIX), 더크루원(ATBO·JUST B), 에잇턴(8TURN), 원어스(ONEUS), 유나이트(YOUNITE), 크래비티(CRAVITY), 템페스트(TEMPEST) 총 7팀이 출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