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딥페이크 팔아요"…10대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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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텔레그램에서 연예인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판매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앵커>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합성사진방, 이른바 '합사방'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연예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로 A 씨 등 3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운영한 텔레그램 채널은 수사 착수 후 폐쇄됐으며 판매된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2차 유포된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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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텔레그램에서 연예인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판매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성착취물을 구매한 사람들도 확인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종이상자 안에 현금다발 여러 개가 담겨 있습니다.
연예인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판매한 10대 남성 A 씨로부터 경찰이 압수한 돈입니다.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합성사진방, 이른바 '합사방'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연예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로 A 씨 등 3명을 붙잡았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자신들의 채널에 해외의 다른 텔레그램 채널에서 내려받은 한국 연예인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올리고 2~4만 원의 입장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딥페이크 피해를 본 연예인은 20여 명으로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대학생 또는 별다른 직업이 없는 성인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딥페이크물 성 착취물을 구매한 24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10대와 20대였습니다.
경찰은 80여 명의 구매자를 추가로 확인해 추적하는 한편, A 씨가 가지고 있던 1천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운영한 텔레그램 채널은 수사 착수 후 폐쇄됐으며 판매된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2차 유포된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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