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물질'검출 10% 육박…해외직구 식품, '안전성' 믿을 수 있나

최인 기자(=전주) 2024. 9. 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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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직구 식품 10건 중 1건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중 국민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위해식품 차단을 위해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해외식품을 직접 구매해 의약성분·부정물질 등 위해성분 함유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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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승 의원 "위해식품 반입, 사전에 차단하고 단속과 점검 강화해야"

해외직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직구 식품 10건 중 1건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해외 직구 식품에서 부정물질 검출률이 9.3%(112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중 국민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위해식품 차단을 위해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해외식품을 직접 구매해 의약성분·부정물질 등 위해성분 함유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품 종류별로는 다이어트(32.0%), 성기능(14.9%), 근육강화(11.4%) 효과 표방 제품 순으로 많았다.

해외 직구 식품 중에는 안전과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의약성분(36.6%)까지 포함돼 있었다. 이외에도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44.5%), 부정물질(19.1%)이 검출됐다.

박희승 의원은 "해외직구를 통한 식품 상당수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위해식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단속과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직구 식품에서 부정물질 검출 결과(연도별) ⓒ박희승 의원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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