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립여당 공명당, 15년 만에 대표 교체…"이시이, 무투표로 확정"

박준호 기자 2024. 9.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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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72) 대표의 후임을 선출하는 당대표 선거가 전날 고시돼 이시이 게이이치(66) 간사장 외에 입후보 신고가 없어 무투표로 이시이 간사장의 당선이 결정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국토교통상과 당 정무조사회장을 역임한 뒤 2020년부터 간사장으로 야마구치 현 대표를 보좌해왔다.

야마구치 대표는 18일 이시이 간사장에 대해 "역량은 충분히 있다. 다음 시대에 걸맞은 대처를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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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당대회에서 정식 선출
[서울=뉴시스] 이시이 게이이치 일본 공명당 간사장. (사진출처: 이시이 게이이치 의원 홈페이지) 2024.09.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72) 대표의 후임을 선출하는 당대표 선거가 전날 고시돼 이시이 게이이치(66) 간사장 외에 입후보 신고가 없어 무투표로 이시이 간사장의 당선이 결정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공명당의 신임 대표는 오는 28일 전당대회에서 정식 선출된다. 15년 만의 당대표 교체로, 대표 임기는 2년이다.

이시이 간사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책을 맡을 자질이나 각오는 있는지 자문했지만, 내가 선두에 서서 일본의 미래를 열어 가려고 결의를 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 일본의 정치에 필요한 것은 정치에 대한 신뢰를 되찾는 것"이라며 "청결한 정치의 실현은 공명당 창당 당초부터의 기치"라고 어필했다.

이시이 간사장은 옛 건설성 출신으로 중의원(하원) 10선 의원이다. 국토교통상과 당 정무조사회장을 역임한 뒤 2020년부터 간사장으로 야마구치 현 대표를 보좌해왔다. 야마구치 대표는 18일 이시이 간사장에 대해 "역량은 충분히 있다. 다음 시대에 걸맞은 대처를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명당의 새로운 체제로의 이행은 집권 자민당과 제1여당인 입헌민주당의 수장이 바뀌는 국면에서 세대 교체를 추진하려는 목적이 크다. 이시이 간사장도 새로운 당의 모습에 대해 "신진, 여성의 등용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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