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5년간 39건…음주운전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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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가 총 3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로 총 16명이 사망했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손 의원은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2차, 3차 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심각하게 다뤄야 하는 사안"이라며 "불법 유턴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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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2·3차 사고 우려…실효성 있는 대책 내야"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지난 5년간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가 총 3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로 총 16명이 사망했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역주행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운전이었다. 역주행 사고 39건 중 음주로 인한 사고가 14건으로, 전체 사고 건수의 35.9%를 차지했다. 진입로를 착각해 발생한 사고도 7건이었다.
역주행 사고는 2020년 14건에서 2021년과 2022년 각각 5건으로 줄어드는 듯 했으나 2023년 다시 14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발생한 14건 가운데 본선 유턴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본선유턴이 불가능한 고속도로에서 무리하게 유턴을 시도하다 정방향으로 통행하던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가 노면색깔유도선, 역주행금지 노선표시 확대설치 등 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손 의원실 지적이다.
손 의원은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2차, 3차 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심각하게 다뤄야 하는 사안"이라며 "불법 유턴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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