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종희 “의료·로봇·전장·공조 4대 신사업 키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4대 신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삼성의 주력 사업에 모든 시선이 쏠린 가운데 수장이 '신사업 올인'을 선언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기존 사업 중에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메드테크(의료기기),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등 4가지를 미래 먹거리로 키워내겠다는 얘기다.
최근 반도체·스마트폰·가전 등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신사업에도 눈을 돌리겠다고 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4대 신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삼성의 주력 사업에 모든 시선이 쏠린 가운데 수장이 ‘신사업 올인’을 선언한 것이다.
19일 삼성전자 설명을 들으면,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지난달 경기 수원 본사에서 ‘디엑스(DX) 커넥트 행사’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 부회장은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했다. 취임 때 원삼성을 들고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성장으로 키워드를 바꾼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4대 신사업 집중 육성을 내세웠다. 삼성전자의 기존 사업 중에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메드테크(의료기기),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등 4가지를 미래 먹거리로 키워내겠다는 얘기다. 한 부회장은 이달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도 “신사업 관련해서는 다 보고 있다”며 “(에너지와) 의료 쪽에 관심이 많고 미팅도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반도체·스마트폰·가전 등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신사업에도 눈을 돌리겠다고 한 것이다. 한 부회장이 맡고 있는 디바이스경험부문에서는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6과 갤럭시Z플립6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윤석열 퇴진 기자회견’ 하루 전 돌연 대관 취소한 언론진흥재단
- [단독] ‘여성 기자 성희롱 문자’ 조선일보 논설위원 해임
- 분단 확연한 한반도의 밤…북한에서 빛나는 두 지역은?
- 정치권 덮친 ‘김건희 공천개입설’…김영선 공천탈락 전후 어떤 일?
- 추석 귀경길 ‘농로대란’ 일으킨 티맵 “그렇게 몰릴 줄 몰랐다”
- [영상] ‘8+1’, 두 특검법이 밝혀야할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
- 역지사지 실험, ‘김건희’ 대신 ‘김정숙’ 넣기 [아침햇발]
- 이상민 “지역화폐법안 수용 못해, 대통령 재의요구 건의”
- “쉬지 않고 4~5시간 일해”… 삼성 첸나이 공장 11일째 파업
- 대통령실 “의료계 대화 나오라”면서 정원 조정, 장·차관 경질은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