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인수 시도' MBK, 울산시 반대에 "소통 부족으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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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 지역에서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확보 시도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울산에 내려가 울산시장과 울산시의회, 노조에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울산시장 쪽에 직간접적으로 저희 입장을 설명하고 면담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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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최동현 기자 = MBK파트너스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 지역에서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확보 시도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울산에 내려가 울산시장과 울산시의회, 노조에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울산시장 쪽에 직간접적으로 저희 입장을 설명하고 면담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MBK파트너스가 영풍(000670)과 연대해 고려아연 지분을 매수,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김두겸 울산시장은 16일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울산시의원 22명도 17일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고려아연이) 중국 자본에 넘어가게 되면 울산 고용시장과 시장 질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의 MBK 본사 앞에서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김 부회장은 이같은 반대 목소리에 대해 "소통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울산에선 가장 중요한 고려아연이 중국 자본에 넘어간다고 하니까 걱정할 만하다"며 "그런 오해를 찾아뵙고 설명하고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의 반대에 대해선 "지금 협의할 창구가 존재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용에는 어떠한 변화가 없고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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