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수’ 김장훈, 12월 일본 교토국제고서 고시엔 우승 축하 공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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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12월 17일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에서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기념 공연을 연다.
19일 소속사 FX솔루션 "김장훈이 일본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공연에는 교토국제고 학생들과 가족들, 지역 인사, 교토국제고 후원인들이 초청된다. 밴드 '한국사람'도 공연에 함께한다"고 전했다.
교토국제고는 지난달 일본 최대 고교 스포츠 행사인 여름 고시엔에서 우승하며 한일 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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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소속사 FX솔루션 “김장훈이 일본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공연에는 교토국제고 학생들과 가족들, 지역 인사, 교토국제고 후원인들이 초청된다. 밴드 ‘한국사람’도 공연에 함께한다”고 전했다.
교토국제고는 지난달 일본 최대 고교 스포츠 행사인 여름 고시엔에서 우승하며 한일 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선수들은 우승 후 한국어 교가를 불렀고, 이 모습은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김장훈은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NHK 방송에 ‘동해바다’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감회가 독특했다. 내 개인적으로 살아온 모든 삶의 스포츠 사건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소식”이라며 “기적 같은 일”이라고 감격을 표현했다.
김장훈은 최근 가수 활동 외에 부캐릭터로 젊은 세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공연 관객 절반이 10∼20대로 채워질 정도다. 김장훈은 작년부터 학교를 찾아가 학업에 지친 중고생을 응원하는 ‘김장훈의 체험학숲’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열었고, 최근에는 기후 위기를 다룬 제3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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