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독립기관으로 '2024 화랑훈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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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실시하는 '전북권역 2024 화랑훈련'에 전북 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 소방대가 독립된 '국가방위요소'로 참여한다고 소방청이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6일 '통합방위법'이 개정되면서 소방기관도 군, 경찰, 예비군, 민방위대와 함께 독립된 국가방위요소로 분리됐고, 재난 상황을 포함한 국가 비상시에 소방관서장 중심의 소방력 지휘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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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실시하는 '전북권역 2024 화랑훈련'에 전북 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 소방대가 독립된 '국가방위요소'로 참여한다고 소방청이 19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북한의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군이 주도하고, 정부 행정기관이 지원하는 훈련이다.
올해엔 부산·울산, 제주, 강원, 전북, 충북 등 5개 권역에서 11월까지 진행되며, 지자체, 군, 경찰, 민방위대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투입된다.
그동안 소방은 지자체 소속 소방본부로서 통합방위작전 지원기관으로 참여해 왔으나, 비상사태 시 화재진압이나 긴급구조 임무 수행을 위해 독립기관으로서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6일 '통합방위법'이 개정되면서 소방기관도 군, 경찰, 예비군, 민방위대와 함께 독립된 국가방위요소로 분리됐고, 재난 상황을 포함한 국가 비상시에 소방관서장 중심의 소방력 지휘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이번 훈련에서 전북소방본부는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해 전시 상황에서 소방력 지휘·통제 절차를 확립하고, 군·경 합동상황실에 소방 인력을 신규 편성해 통합방위사태 시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소방청은 향후 충무계획과 통합방위지침을 개정해 전시 또는 비상시에도 소방관서장이 소방력을 지휘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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