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E&S 합병 ‘최종 관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오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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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19일 종료된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반대하는 일반 주주와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날 종료된다.
SK이노베이션 측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이 8000억 원을 넘더라도 합병을 계속 추진할 것이란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는 점도 합병 성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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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성사 가능성에 무게 실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19일 종료된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를 중심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투자자가 많으면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시장에서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최근 11만 원대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11만1943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1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앞서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매수 예정가(11만1943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현 주가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다”며 “청구권 행사가 이뤄지더라도 8000억 원 한도 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합병 성사 가능성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반대하는 일반 주주와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날 종료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8000억 원을 초과하면 본 계약을 해지하거나 합병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이 8000억 원을 넘더라도 합병을 계속 추진할 것이란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는 점도 합병 성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실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보유한 현금이 1조4000억 원 이상이어서 (넘더라도) 감당 못 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1월 1일 합병법인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합병을 위한 내부 작업에도 한층 속도를 올리고 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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