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 식량 수입금지 2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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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식량 수입 금지 조치를 2년으로 연장했다.
18일 러시아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서방산 농산물 수입 금지 조치 기간을 처음으로 2년으로 연장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서방 농산물 수입 금지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연장해 왔는데 푸틴 대통령의 서명에 따라 2년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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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식량 수입 금지 조치를 2년으로 연장했다. 과거 1년이던 기간을 확대한 것으로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서방의 지원이 강화되는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18일 러시아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서방산 농산물 수입 금지 조치 기간을 처음으로 2년으로 연장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서방 농산물 수입 금지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연장해 왔는데 푸틴 대통령의 서명에 따라 2년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수입금지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러시아는 서방의 비우호적 행위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2014년 8월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 호주, 노르웨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를 해왔으며 이후 다른 유럽국가들과 우크라이나가 추가됐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군용 창고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미사일 등을 보관하던 러시아의 군용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파괴했다. AFP·AP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보안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 보안·특수작전 부대가 드론을 이용해 모스크바 북서쪽으로 380㎞, 우크라이나 국경과는 약 500㎞ 거리인 트베르주 토로페츠 마을 인근의 무기 창고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은 S-300, S-400, 이스칸데르, 토치카-U 등 각종 미사일과 포병용 탄약 등이 보관돼 있다가 드론 공격에 폭발하면서 모두 파괴됐다고 밝혔다. 보안당국 측은 북한산 탄도미사일인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창고 안에 들어있었다고 AP에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SNS 등에 올라온 폭발 현장 영상 등을 토대로 “200∼240t 규모의 고성능 폭발물이 폭발한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러시아 측도 공습 사실을 인정했다. 이고르 루데냐 트베르 주지사는 토로페츠 지역에 드론이 떨어졌지만 경미한 부상자만 나왔고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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