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하면 이만기보다 김민재가 생각나도록" 김민재,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올라

홍지수 2024. 9. 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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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18일 경상도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꺾고 올 시즌 다섯 대회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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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18일 경상도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꺾고 올 시즌 다섯 대회를 석권했다.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김 진(증평군청)을 2-0으로 제압한 김민재는 8강에서 김찬영(정읍시청)을 2-0으로, 준결승전에서는 백원종(정읍시청)을 2-0으로 물리치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장사결정전에서는 결정전 상대로 몰표를 받은 김민재와 서남근의 승부가 이뤄졌다.

첫 번째 판에서 김민재가 왼덧걸이로 선득점에 성공했고 이어진 두 번째 판 역시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순식간에 2점 앞서나갔다. 세 번째 판에서 김민재가 또다시 왼덧걸이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민재는 경기 후 “이번 대회에 영암군 관계자들과 팬들이 많이 와 응원해주셔서  홈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씨름하면 이만기보다 김민재가 생각나도록 하는게 목표다”며 우승소감을 남겼다.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다. / 대한씨름협회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서남근(수원특례시청)

공동3위 백원종(정읍시청), 장형호(증평군청)

공동5위 김찬영(정읍시청), 윤성희(동작구청), 김향식(동작구청), 차승진(구미시청)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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