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부패·경제 집중, 민생 범죄 다룰 형사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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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은 19일 "검찰의 직접 수사 역량을 부패·경제 범죄에 집중하고 일선 형사부를 보강해 민생 범죄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엄중한 시기에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직접 수사 역량을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부패 범죄·경제범죄에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심 총장은 지난 16일부터 이원석 전 총장의 뒤를 이어 제46대 검찰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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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은 19일 "검찰의 직접 수사 역량을 부패·경제 범죄에 집중하고 일선 형사부를 보강해 민생 범죄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엄중한 시기에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직접 수사 역량을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부패 범죄·경제범죄에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직접 수사는 검찰의 수사가 꼭 필요한 곳에 한정돼야 할 것"이라며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른 공정한 수사, 신속하고 정밀하게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 수사는 믿을 수 있다고 느끼실 수 있게 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검찰은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민생범죄의 최전선에 있는 일선 형사부의 인력,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일선의 의견을 직접 듣고 토론해 개선 방안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현할 수 있는 정책으로 다듬어져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심 총장은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심 총장은 "국민의 기본권 보호는 검찰 업무의 시작이자 끝이며 기본 원칙"이라며 "사회적 약자들이 형사사법 절차에서 배려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지 제도 하나, 서식 하나, 글자 크기 하나부터 다시 점검하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기형적으로 변한 형사사법제도로 인해 사건처리는 지연되고 국민 불편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범죄 수사는 신속하게 한 치의 빈틈 없이 수행되고 어떠한 외부의 영향이나 치우침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결정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심 총장은 지난 16일부터 이원석 전 총장의 뒤를 이어 제46대 검찰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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