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종영 앞둔 장나라 “눈물 날 것 같았다”

20일 최종회

에스비에스 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한 배우들의 모습.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제공

다양한 이혼 사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흥행을 거둔 에스비에스(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가 오는 20일 최종회 방영을 남겨두고 있다. 주인공 차은경 변호사를 연기한 배우 장나라는 “많이 좋아해주셔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19일 “‘굿파트너’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말 아름다운 팀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작품은 끝이 나지만 힘든 순간에도 곁에서 함께해줄 여러분의 굿파트너와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서로에게 굿파트너가 되어준 사람들, 각자 자신의 선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에 주목해달라”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장나라는 겉으로 보기엔 냉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베테랑 변호사 차은경 역을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당찬 신입 변호사 한유리를 연기한 남지현은 “촬영하면서 감사하고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다. 끝까지 모두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현장이었고,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께 저희 드라마가 때론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때론 인생을 위로해주는 친구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은경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변호사 정우진을 연기한 김준한은 “지나고 나니 촬영했던 매 순간순간이 소중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저희의 굿파트너가 되어주신 모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 작품이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스비에스 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한 배우들의 모습.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제공

한유리의 유쾌한 동료 변호사 전은호를 연기한 표지훈(피오)은 “은호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좀 더 성장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런 모습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성장하는 배우 표지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굿파트너’는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5회 전국 시청률은 16.7%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6%까지 올랐다. ‘굿파트너’ 최종회는 오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