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월 수출 50억 달러 회복…전월 대비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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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8월 수출 실적이 전달 대비 10%가량 늘면서 50억 달러를 회복했다.
광주본부세관이 19일 발표한 8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월 대비 11.6% 늘어 52억5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 실적이 12억3천100만 달러에 그쳐 전월(13억8천500만 달러)은 물론 전년 동월(15억6천100만 달러) 대비 각 11.1%와 21.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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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8월 수출 실적이 전달 대비 10%가량 늘면서 50억 달러를 회복했다.
광주본부세관이 19일 발표한 8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월 대비 11.6% 늘어 52억5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 줄어든 실적이며, 7월 수출액은 47억1천만 달러였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 실적이 12억3천100만 달러에 그쳐 전월(13억8천500만 달러)은 물론 전년 동월(15억6천100만 달러) 대비 각 11.1%와 21.1% 줄었다.
전남은 40억2천700만 달러로 전월(33억2천500만 달러)과 비교하면 21.1%, 전년 동월(37억6천400만 달러)과 비교해도 7.0% 늘어 무역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광주 전남지역 수입은 모두 40억5천3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이나 전달과 비교하면 각 5.9%와 1.9% 줄었다.
무역 수지는 전남의 수출 증가세에다 수입 감소가 겹쳐 12억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의 무역 수지 흑자 규모가 5억7천800만 달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배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 광주지역은 수송 장비(9.0%)와 기계류(25.7%), 타이어(0.1%)는 수출이 늘었으나 전체 수출액의 4분 1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절반 이상 (-53.3%)가 줄어 수출 부진을 주도했다.
전남은 주력 품목인 석유제품(-14.6%)과 화공품(-12.9%) 등의 수출 감소에도 8억3천만 달러를 기록한 수송 장비가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급등하는 등 수출을 견인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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