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야의정협의체 출범 준비 중…의료계 기다리겠다"

유범열 2024. 9.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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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추석 전 출범이 무산된 여야의정협의체와 관련해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계 인사들을 충분히 설득하며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 1대 1로 의료계 인사들을 만나 대화했다. 확실히 간극이 좁혀지고 어떤 문제를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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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추석 전 출범이 무산된 여야의정협의체와 관련해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계 인사들을 충분히 설득하며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 1대 1로 의료계 인사들을 만나 대화했다. 확실히 간극이 좁혀지고 어떤 문제를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계 인사들과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 "그간 쌓여온 불신도 물론 크게 남아있었다"면서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대란을 반드시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은 모든 인사들이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지금 협의체가 아니면 이(의료대란) 문제를 풀기 위한 출발은 어렵다"며 "날씨는 추워질 것이고,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다. 국민 건강만 생각해 여야의정이 모두 힘을 합쳐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 일정에 대해서도 "체코 뿐 아니라 유럽에 우리 원전 기술을 전파하고, 국익을 드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 참석에 앞서 성남 서울공항을 방문, 출국하는 윤 대통령을 환송한 바 있다.

한 대표는 "AI 시대 대한민국이 한 몫을 담당해야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며 "지금 시대는 이전과 다른 미국·중국·유럽의 전력 확보 전쟁이 그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전 원전을 백안시하고 배제하는 계획을 세운 나라도 원전에 대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며 "원전 강국으로서 기술을 주도하는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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