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파업으로 클럽월드컵 없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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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테바스(사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선수들의 파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철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18일 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선수 파업으로 클럽월드컵이 사라지고 일정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것은 환영할 만하다"며 "(선수 파업으로) 일정이 더 나은 방식으로 짜인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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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너무 많아 부상 위험 커
하비에르 테바스(사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선수들의 파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철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18일 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선수 파업으로 클럽월드컵이 사라지고 일정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것은 환영할 만하다”며 “(선수 파업으로) 일정이 더 나은 방식으로 짜인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테바스 회장의 발언은 전날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로드리가 내비친 선수 파업 가능성에서 비롯됐다. 로드리는 선수 파업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그런 상황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경기 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며 “경기의 질도 중요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순간이 올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출전 구단이 7개에서 32개로 확대된 클럽월드컵 개최로 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부상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주장한다. 클럽월드컵은 내년 6∼7월 미국에서 열린다. 테바스 회장은 “선수 파업 가능성에 대한 로드리의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너무 많다. 거의 200명의 선수가 이 문제에 부닥쳐 있다”고 말했다. 테바스 회장은 그러나 선수 파업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했다. 그는 “단순히 수십, 수백 명의 선수가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의 문제만은 아니다. 선수노조가 파업을 결정한다면, 이는 전체 산업에 영향을 끼치는 훨씬 큰 문제로 커진다”고 지적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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