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CORSIA 인증 지속가능항공유 일본에 첫 상업수출

장병철 기자 2024. 9.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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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 상쇄·감축 제도(CORSIA)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일본에 처음으로 상업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의 '100% SAF(100% 바이오 항공유)'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해 제조한 'CORSIA SAF' 약 5000㎘를 일본 이토추 상사를 통해 일본 나리타공항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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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 공급 완료
ANA·JAL 등에 판매

GS칼텍스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 상쇄·감축 제도(CORSIA)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일본에 처음으로 상업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SAF는 폐식용유·옥수수 등 동식물에서 나온 바이오 원료 등을 기반으로 생산한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는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의 ‘100% SAF(100% 바이오 항공유)’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해 제조한 ‘CORSIA SAF’ 약 5000㎘를 일본 이토추 상사를 통해 일본 나리타공항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본 수출은 국내 정유업계가 ICAO에서 인증받은 CORSIA SAF를 상업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다. 향후 일본 항공사인 ANA·JAL 등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 규제와 온실가스 감축 흐름 속에서 SAF 사용은 갈수록 의무화하는 추세다. 실제 유럽연합(EU)에서는 2025년부터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는 것을 의무화했으며, 향후 혼합 의무화 비중을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 등으로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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