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김건희 특검법 등 쟁점3법 본회의 상정하기로…여 필리버스터 검토

김지은 기자 2024. 9. 19.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쟁점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앞서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 소집 일정을 확정하면서 이들 3대 쟁점법의 상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참석과 필리버스터 돌입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본회의 참석 여부 및 필버 논의"
민주 "공정·민생 바로 잡을 최우선 법안"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추경호 국민의힘(왼쪽)·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4.0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한은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쟁점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의사 일정이라고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대응을 검토 중이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해 이 같이 통보했다. 앞서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 소집 일정을 확정하면서 이들 3대 쟁점법의 상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께서는 지난 12일 법사위가 통과시켰던 3개 법안에 대해서 19일에 처리하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하셨다"며 "(이들 법안은) 우리 사회를 위기로 몰고 있는 민생 경제 위기, 공정성 위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최우선 민생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6일 열기로 여야가 합의한 일정이 있는데 민주당이 원한다고 해서 굳이 일주일 앞당겨 갑자기 본회의를 추가했다"며 "강행 처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참석과 필리버스터 돌입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토론 시작 24시간 후 '토론 종결권'으로 무력화한 뒤 법안을 단독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 지도부는 여당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할 가능성을 고려해 의원들에게 22일까지 비상대기할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again@newsis.com,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