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선거운동’ 의혹 민주 안도걸 의원 소환조사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2024. 9. 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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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을 안도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받는 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이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19일 광주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안 의원을 지난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사촌동생 A씨와 함께 전남 화순에서 콜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급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A씨를 구속하고 안 의원 등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안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는 A씨에 대한 범행 지시 혹은 공모 여부, 선거 사무실 운영비 출처를 따져보기 위한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 등의 4·10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는 내달 10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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