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국힘, 해외연수 안 간다…“밀린 일정 산더미, 민생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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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회 교섭단체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반기(7~12월) 예정된 국내외 의원 연수를 반납하기로 했다.
장예선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국회의원 선거로 밀린 일정이 많은 데다 시급한 현안 해결과 경제난 등을 고려해 9월 이후 예정된 의원 연수 중단을 당론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의원 연수를 가지 않는 대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테크노밸리 준공,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CJ라이브시티 사업 재개 등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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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CJ라이브시티에 당력 집중
민주당·무소속 의원 연수 강행 여부 관심
국민의힘은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최근 힘든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과의 고통 분담에 동참한다’라는 취지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의회 사무처는 이달 말 국내 연수(3일)와 10월 말~11월 초 해외연수(6일 내외)를 위해 항공편과 숙소 예약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예선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국회의원 선거로 밀린 일정이 많은 데다 시급한 현안 해결과 경제난 등을 고려해 9월 이후 예정된 의원 연수 중단을 당론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의원 연수를 가지 않는 대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테크노밸리 준공,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CJ라이브시티 사업 재개 등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장 대표의원은 “산적해 있는 현안을 풀어내기 위해 연수보다는 의정활동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의원 대부분 상임위원회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내실 있는 준비가 연수보다 우선한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연수 불참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연수 강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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