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시켜줄게” 1억1600만원 가로챈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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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챙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50대 ㄱ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ㄱ씨는 "온산공단의 대규모 공사현장에 덤프트럭 운행권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지인으로부터 지난해 1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44차례에 걸쳐 접대비 등으로 약 6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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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만원 가로챈 혐의도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챙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50대 ㄱ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ㄱ씨는 “온산공단의 대규모 공사현장에 덤프트럭 운행권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지인으로부터 지난해 1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44차례에 걸쳐 접대비 등으로 약 6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기업에 자녀를 취업시켜줄 수 있다”며 다른 지인 3명에게 접근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개비와 원서비 등으로 약 1억1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ㄱ씨는 “채용 절차가 몇달 미뤄졌다”고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접대비와 소개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더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ㄱ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가로챙긴 돈을 모두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ㄱ씨는 10여년 전에도 취업 사기를 벌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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