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안성현, AAC 두 번째 출전 "우승하고 마스터스·디 오픈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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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안성현이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 출사표를 던졌다.
안성현은 "가장 출전하고 싶은 대회는 마스터스다. 주니어 오픈 우승 이후에는 링크스 코스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디 오픈에도 출전해 보고 싶다. 이번 AAC 우승으로 두 대회, 두 코스를 모두 경험해 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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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안성현이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 출사표를 던졌다.
안성현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 코스에서 열리는 제15회 AAC에 출전한다.
지난해 10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14회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안성현은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48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주최·주관한 주니어 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성현은 "지난해 처음 AAC에 출전했다. 코스가 낯설었다. 첫 출전에 낯설다 보니 아쉬움이 많았었다"며 "올해는 일본에서 대회가 열린다. 체력 등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현은 "최근 해외 대회 경험을 쌓고 있다. 해외 잔디는 국내와 다르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경험할수록 감을 잡는 중이다. 앞으로도 해외 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AAC는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마스터스 토너먼트, R&A가 2009년 만든 대회다. 목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남자골프 원석 발굴이다. 이 대회 우승자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안성현은 "가장 출전하고 싶은 대회는 마스터스다. 주니어 오픈 우승 이후에는 링크스 코스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디 오픈에도 출전해 보고 싶다. 이번 AAC 우승으로 두 대회, 두 코스를 모두 경험해 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AAC에는 120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안성현을 포함해 3명이다. 나머지 두 선수는 조성엽과 박시우다. 조성엽은 콜로라도기독대 2학년이다. 박시우는 태국에서 아마추어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지난해 우승자인 제스퍼 스터브스(호주)와 준우승자인 딩웬이(중국), 안 민 응우옌(베트남) 등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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