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 "개연성=사카구치 켄타로 얼굴..어떻게 안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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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32)이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세영은 특히 남자 스태프에게도 사카구치 켄타로가 인기가 좋다면서 "켄타로는 남자 스태프들도 다 예뻐한다. 화면에 있다가 저 혼자 나가서 모니터를 보는데 저는 이미 화면에서 사라졌는데도 스태프 오빠들이 화면을 모니터하면서 광대가 올라가더라. 너무 예뻐하고 사랑이 가득했다. '내가 할 때도 그랬느냐'고 했는데 모든 스태프들의 사랑을 남자 배우들이 다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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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세영(32)이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세영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정해심 문현성 극본, 문현성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이세영은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호흡을 언급하면서 "잘생긴 외모를 빼놓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게 했다. 그는 "서정적인 장르에 특히 잘 어울리는 우수에 찬 눈빛, 깊이감이 있는 눈빛이 있다. 특히 배우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가 넘치는 게 있는데, 소통을 못하고 교류를 안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자기가 열정이 있는 분야에서는 소년 같은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피터팬 같고 순수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은 "저와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도 밝고 에너지도 많고 장난을 많이 치는 모습이 저와 비슷해서 보통은 상대 배우가 서먹해하면 제가 주도하고 장난을 쳤는데, 각자 자기 언어로 장난을 치면서 즐거웠다. 두명 다 노력하면 현장이 시끌벅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켄타로 배우가 같이 촬영한 배우들이 말하기를 이렇게 다정한 배우는 처음 봤다고 하더라. 보통은 일본 배우들은 가만히 있거나 말이 없기도 한데, 켄타로 배우는 더 챙겨주는 편이라고 했다"고 했다.
또 이세영은 "내가 켄타로에게 한국에서 소개해준 곳은 한 군데다. 종종 라일락향이 벚꽃이 흐드러지는 시기에 산책하는 남의 집 아파트 단지가 있다. 거기가 저희 집과 가까운데 친해지려고 통역해주시는 분이랑 셋이서 밥과 술을 마시고는 집에 가기 전에 산책하는 곳에 들렀다 가자면서 아파트 단지를 걸었다. 그네도 태워주고 그네에 앉아서 하늘을 보면서 '이렇게 힐링하는 거야'했다. 그럼 켄타로는 생각을 했을 거다. '얘는 이런 애구나' 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조금 알려줬다. 켄타로는 일본에서 자기가 자주 가는 단골 밥집 겸 맥주 한 잔 하는 곳에 저를 데려가줬다. 이번에도 통역하는 분과 함께였는데, 술 한 병을 다 못 마셔서 셋이 사인을 해서 킵(Keep)을 해놨다. 다음에 가면 그 가게에 다시 가기로 했다"며 웃었다.
이세영은 특히 남자 스태프에게도 사카구치 켄타로가 인기가 좋다면서 "켄타로는 남자 스태프들도 다 예뻐한다. 화면에 있다가 저 혼자 나가서 모니터를 보는데 저는 이미 화면에서 사라졌는데도 스태프 오빠들이 화면을 모니터하면서 광대가 올라가더라. 너무 예뻐하고 사랑이 가득했다. '내가 할 때도 그랬느냐'고 했는데 모든 스태프들의 사랑을 남자 배우들이 다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작품의 가장 큰 개연성은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얼굴이라면서 "역시 가장 큰 개연성은 얼굴이다. 사람들이 준고와 홍이가 어떻게 사랑에 빠지느냐고 하는데, 다 필요없고 준고가 배시시 웃으면 그냥 현장에 있는 사람들도 다 빠진다. 어떻게 홍이가 안 빠지나 싶다"고 말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가 사랑이 끝난 후 우연히 다시 만난 홍과 준고 역을 만나 멜로 케미를 보여주고 홍종현이 민준 역으로 한결같은 순애보를 선보인다. 나카무라 안은 뒤늦게 깨달은 사랑을 찾으려 하는 칸나 역을 맡았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로케이션으로 양국의 풍경을 선보인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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