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모든 역사 안전문에 역명 안내표지 부착

권태완 기자 2024. 9. 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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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공사)는 승객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전 역사 승강장안전문 9728개에 역명 안내표지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역명 안내표지를 통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도착역을 오인해 잘못 하차하는 실수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시설 개선으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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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에서 창문으로 도착역 확인 가능
[부산=뉴시스] 부산교통공사가 승강장 안전문에 설치한 역명 안내표지.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교통공사(공사)는 승객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전 역사 승강장안전문 9728개에 역명 안내표지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열차 내 안내방송과 행선 안내표시기를 통해 도착역을 안내하고 있지만 일부 승객이 안내방송을 듣지 못했거나 위치에 따라 행선 안내표시기를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 하차 시기를 놓칠 때가 있었다.

이러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공사는 객실 창문을 통해 현재 정차한 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장안전문에 역명 안내표지를 부착해 도착역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공사는 승객이 열차 내에서 승강장안전문과 창문을 투과해 안내표지를 보기 때문에 시인성이 확보되도록 명도 대비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호선별 열차 창문 크기가 다른 점을 고려해 안내표지에 역명을 반복 배치하고, 테두리에 보조 표기하는 등 역명이 잘 보이도록 역명 안내표지를 설계했다.

아울러 국문 역명뿐만 아니라 역 번호와 영문 역명 표기를 병기해 외국인 승객들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강장 측에는 교통약자배려석과 약냉방칸 등 열차 정보 안내와 발 빠짐, 손끼임 주의 등 안전 관련 정보를 픽토그램으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안내표지 통합 디자인을 마련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역명 안내표지를 통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도착역을 오인해 잘못 하차하는 실수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시설 개선으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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