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탐희, 추석 연휴에 병원 신세 “살 스치기만 해도 아파”
김희원 기자 2024. 9. 19. 11:35
배우 박탐희가 추석 연휴에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18일 박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일에 온 정신적 타격을 시작으로 체력이 점점 떨어지더니 오늘 아침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대기만 어마어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두통에 온몸이 통증, 살이 스치기만 해도 아이고. 전형적인 몸살이 온 건데, 오늘 저녁에도 일정. 내일부터 쭉! 근데 다녀오길 너무 잘했다. 링거 맞고 다니게는 되더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탐희는 “링거 맞으면서 잠들려고 하는데 커튼 건너 할머니 음성 ‘젊을 때 죽어라 일만 했더니 늙어 남는 건 병밖에 없네’. 오른쪽 커튼 건너로는 어제부터 소변을 못 보고 계시다는 목소리가 너무 정정하신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상태”라며 두 어르신의 건강을 응원하는 말도 남겼다.
한편 박탐희는 지난 1998년 그룹 업타운 3집 ‘올라올라’ 객원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박탐희는 드라마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주몽’, ‘에어시티’, ‘공주가 돌아왔다’, ‘인수대비’, ‘결혼의 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는 2008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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