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쓰레기 풍선' 160여개…"생화학무기 담기 어려울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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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띄운 대남 쓰레기 풍선이 160여 개 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 오후부터 야간까지 16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라며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일부 화재가 나고 있는데, (북한이) 화재를 의도적으로 낼 수는 있으나, 그러한 화재는 발열 타이머에 의해서 발생하는 부가적인 화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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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허고운 기자 = 북한이 올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띄운 대남 쓰레기 풍선이 160여 개 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 오후부터 야간까지 16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라며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까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3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라며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비닐·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5월 28일 1차 '오물풍선'을 살포한 이후 21번째이다. 북한은 우리의 추석 연휴인 14~15일과 18일 연이어 대남 풍선 살포 도발에 나섰다.
이성준 함참 공보실장(대령)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대남 풍선에 밀가루를 섞을 수 있으나, 우리 국민에게 위해를 가하는 생화학무기를 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실장은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일부 화재가 나고 있는데, (북한이) 화재를 의도적으로 낼 수는 있으나, 그러한 화재는 발열 타이머에 의해서 발생하는 부가적인 화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에 대응, 전략적·작전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 방송의 시간과 장소를 조절하면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이 실장은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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