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VIP 잡는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새 영업장 열어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VIP 전용 영업장(사진)을 새롭게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카지노 워커힐에서 9년 만에 추진한 면적 확장으로, 기존 대비 면적은 17% 확대됐다.

1968년 개장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서 VIP 매출을 견인하는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전용 영업장은 ‘파라다이스 밸류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던 2층을 카지노로 새롭게 단장했다. 1064㎡(322평) 규모의 하이롤러(고액 베팅) 전용 공간으로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기하학적인 패턴,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아르데코 양식을 적용했다.

또한 총 7개의 프라이빗 룸과 라운지, 바(Bar) 등으로 구성돼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수준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고 파라다이스는 설명했다. 게임 기구도 총 19대 늘어나 총 112대의 테이블 게임과 213대의 머신 게임을 보유하게 됐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카지노 워커힐의 VIP 신규 영업장 개장을 통해 2025년 220억 원, 2026년 320억 원 등 지속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라운지를 새로 열고 VIP 고객 유치를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전 사업장에 걸쳐 VIP 전용 시설과 서비스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카지노로 변모해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