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4권도 안 읽어…경남 도서관 곳곳 '열독' 유인책

경남교육청 9월 독서의달 맞아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7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한해 성인 독서량이 3.9권으로 지난 2021년 4.5권보다 줄어드는 등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도서관으로 끌어들여 책을 읽히겠다는 목표에서 나왔다.

일단 창원도서관은 행복한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고 독서 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20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은 오는 21일 인형극 '숨바꼭질 도깨비', 오는 28일 그림책 데이트 '김미희 작가와의 만남'과 인문학 콘서트 테너 최요섭의 오페라 산책 '폴 인 푸치니' 등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을 연다.

함양도서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김동식 작가를 초청해 '작가가 되는 이야기'를 주제로 '회색 인간' 집필 과정과 초단편 글쓰기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의령도서관은 오는 21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연 '공룡 매직쇼', 오는 28일에는 '줬으면 그만이지' 저자인 김주완 작가(경남도민일보 출신)와 만남 행사를 연다.

도교육청은 이들 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27개 도서관에서 행사를 마련한다.

황성효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독서는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독서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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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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