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침체에… 동네북 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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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영국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의 계속된 침체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손흥민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토트넘의 문제점 중 하나로 꼽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승 1무 2패(승점 4)로 13위에 머무는 토트넘의 침체를 분석했는데, 손흥민의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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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교체하지 않는지 팬들 의문”
낙관적인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실한 세트피스 대응이 원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영국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의 계속된 침체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손흥민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토트넘의 문제점 중 하나로 꼽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승 1무 2패(승점 4)로 13위에 머무는 토트넘의 침체를 분석했는데, 손흥민의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4경기 중 1경기(2골)에서만 골을 남겼다. 지난 시즌 말까지 범위를 넓히면 13경기 중 3경기(4골)에서 골을 챙겼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 특히 베테랑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등 베테랑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손흥민은 일요일(아스널전)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팬들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손흥민을 빼지 않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들렸다”고 설명했다. 또 수비의 중심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선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흔들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침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서 비롯됐다. 부실한 세트피스 대응이 대표적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EPL에서 세트피스로 18실점을 했다. 이 기간 EPL 구단 중 최다 세트피스 실점 2위. 올해로 범위를 좁혀도 22경기에서 13실점이나 허용했다. 선수 활용도 의문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선수 영입에 EPL 4위인 1억3350만 파운드(약 2334억 원)를 썼다. 특히 지난 시즌 19골을 넣은 도미닉 솔란케를 6500만 파운드(1143억 원)에 데려왔으나 아직 골이 없다.
지난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대 라이벌 매치인 아스널전에서 패배한 후 “(부임) 두 번째 시즌에 항상 우승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팬들의 낙관론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스널전 직후 진전에 관해 이야기했지만,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19일 잉글랜드풋볼리그컵 3라운드(32강)에서도 흔들렸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으나 내용은 초라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리그)의 코번트리시티를 상대했는데,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지만, 결국 후반전에 대거 투입했다. 토트넘은 선제 실점 이후 간신히 역전승을 챙겼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출전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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