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폭발 무전기, 日업체 제품 추정에 "위조방지 스티커X 확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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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등에서 18일(현지시간) 친(親) 이란 민병대 헤즈볼라가 사용하던 통신 장비가 잇따라 폭발한 가운데 해당 제품을 제조사로 추정된 일본 업체가 "당사 출하 제품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일본 무선 통신 기기 제조업체인 아이콤은 이날 자사에서 만든 무전기가 전날 레바논에서 폭발한 제품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위조품 방지 스티커가 부착돼 있지 않아 당사에서 출하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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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설립 무선 통신 기기 업체
유럽·중동·아프리카등서도 사업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등에서 18일(현지시간) 친(親) 이란 민병대 헤즈볼라가 사용하던 통신 장비가 잇따라 폭발한 가운데 해당 제품을 제조사로 추정된 일본 업체가 “당사 출하 제품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일본 무선 통신 기기 제조업체인 아이콤은 이날 자사에서 만든 무전기가 전날 레바논에서 폭발한 제품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위조품 방지 스티커가 부착돼 있지 않아 당사에서 출하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오전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뒤 이후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전날 베이루트 등에서는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전기가 잇따라 폭발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17일 호출기 동시 폭발에 이은 ‘이틀 연속 폭발’이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 등은 18일 폭발한 무선기에는 ‘아이콤’과 ‘메이드 인 재팬’이라고 쓰인 라벨이 붙어있었다며 이들은 17일 폭발한 호출기와 같은 시기에 헤즈볼라가 사들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14년 제조 및 판매를 중단한 ‘IC-V82’라는 모델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위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 씰(스티커)이 사고 제품에 붙어있지 않아 이 회사에서 출하한 제품인지는 여부는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콤은 1964년 설립된 회사로 육상 업무용 무선 통신 기기를 주로 취급한다.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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