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제품 10건 중 1건 위해성분 검출... 다이어트 제품 최다

소장섭 기자 2024. 9. 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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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직구 식품 10건 중 1건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중 국민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위해식품 차단을 위해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해외식품을 직접 구매하여 의약성분·부정물질 등 위해성분 함유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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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승 국회의원 “위해식품 반입 사전 차단, 단속·점검 강화해야”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해외 직구 제품에서 부정물질 검출된 사례가 9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뉴스

해외직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직구 식품 10건 중 1건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아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 직구 식품에서 부정물질 검출률이 9.3%(112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중 국민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위해식품 차단을 위해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해외식품을 직접 구매하여 의약성분·부정물질 등 위해성분 함유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품 종류별로는 다이어트(32.0%), 성기능(14.9%), 근육강화(11.4%) 효과 표방 제품 순으로 많았다.

해외 직구 식품 중에는 안전과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의약성분(36.6%)까지 포함돼 있었다. 이외에도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44.5%), 부정물질(19.1%)이 검출됐다.

박희승 의원은 "해외직구를 통한 식품 상당수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위해식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단속과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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